'2007/11'에 해당되는 글 7건
- 2007/11/14 #4 여행 시작
- 2007/11/14 #3 뉴질랜드의 최대도시 오클랜드
- 2007/11/09 푸른하늘 3집 -우리모두여기에-
- 2007/11/08 사랑해요 - 고은희,이정란
- 2007/11/08 방
- 2007/11/04 #2 숙소잡기 -Queen Street Backpackers- 2006 뉴질랜드 여행기 (2)
- 2007/11/04 #1 출발 2006 뉴질랜드 여행기 (2)
렌트는 왠지 싫었다..허나 두달 머물면서 차를 산건 실수였다
타고 다니는건 문제없었지만 파는데 신경 쓰여 여행 마무리가 살짝 아쉬웠었다
1800불에 구입...1300에 판매...
나름 중고물품 거래의 고수라고 자부하는 내가 ..
처음 온 곳도...처음 차를 사본것도 아닌데 바가지를 썼던거다..
원래 목표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렌트보다 조금 싸게 먹힌듯하다
스펙은
니산 블루버드 1992년 14만km 오토
어쩌다 한국서 온 친구를 만났다..(오른쪽)
캐나다 여행객에게서 구매하고 기념샷!
뉴질랜드의 명동거리 퀸스트리트.. 비도 오고 이른 오전이라 차량도 뜸하고 사람들도
그다지 많지 않은 시간
오후엔 차와 사람으로 가득...
멀리 오클랜드의 상징 스카이 타워가 보인다
오클랜드시티는 여느 뉴질랜드 다른 도시와는 평지가 드물다
어디서나 언덕을 만나기 때문에 산책한번 하면 다리 운동 확실히 하게된다
오후에 갔는데 아무도...아무도 없다..
방학이라그런지
식당과 강의실 중간에 있는 공원?인데 여기만 사람이 없을 뿐 도서관엔 학생들로 가득
여행하는 내내 크게 도움이 된 전자사전...
여행시 최우선으로 챙겨야하는 아이템이다
부가기능인 E-BOOK에 책 몇권 넣어간다면 백패커에서 지루하지 않은 밤을 보낼수있다.
이것이 4인용 도미토리 방의 전형적 모습니다
침대는 당연히 아래쪽 자리가 좋으며 선착순 되겠다
방에는 침대 4개 이외엔 아무것도 없다
본체는 성능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에 10년도 넘은 케이스를 아직도 쓰고 있다.
결국 본체는 책상위로 단 한번도 나와본적이 없다는...
도시바 M50 노트북
지난주까지 사무실에서 일할때는 메인이었으나
작은 화면과 노트북 특유의 느린 속도 때문에 참다 못해 사무실에 데스크탑을 한 개 두고 현역에서 물러남
지난달부터 쿨러가 파손된듯 한게 어찌나 시끄러운지 밖에서는 절대 쓰지 못할 정도였다.
a/s센터에 문의 해보니 쿨러교체 가격이 자그마치 4만4천원....
그냥 직접 갈아보려고
어느 정도의 파손을 각오한다면 충분히 해체 가능할듯 했으나 아직 메인보드 무상A/S기간은 남아 있는 것이었다.
살포시 꽁무니 내리고 A/S센터로 보내 수리받았다.ㅠㅠ
왼쪽이 이번에 획득한 30인치 LCD
2560 x 1600 에 허덥한 TN 패널과 비교불가한 Q3패널
오른쪽은 1년 약간 넘게 사용하고 있는 기존 LCD.
작아보이지만 그래도 23인치
그러나,모니터 꼭 크다고 좋은건 아닌듯하다.
고급 백패커의 대표 격입니다. 5스타 퀄마크 등급을 가지고 있으며, 리셉션에 직원이 24시간 근무하며, 편의시설도 뛰어납니다. 크고 작은 합숙 침실, 트윈, 더블, 욕실이 딸린 방이 있으며, 시설이 완비된 커다란 주방, 장비 및 짐 보관소, TV실, 편안한 분위기의 휴게실, 비디오 대여실, 스테레오, 좋은 도서대여 제도 등이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워킹 홀리데이를 계획하고 계시면 취업 센터에 들러보세요. 오클랜드 또는 전국의 액티비티와 교통편에 대한 정보나 예약은 주 7일 근무하는 트래블 데스크 직원에게 문의해 주세요.
도착과 동시에 숙소부터 정해야 한다
볼 것 없이 별5개의 YHA 로 선택했다.
백패커의 퀄마크는 호텔과 비슷하게 숙소의 시설,선호도,청결,액티비티와 관련되어
하지만 예약하지 않은 자에게 잠자리란 없었다.
결국 6년전 도착했을때 머물렀던 Queen Street Backpackers로 발길을 바로 돌렸다
퀄마크가 몇 개냐 인지는 모른다.
그러나,시내 중심가에 있고 크고 조용하고
약간 지저분하다.ㅡㅡ;;
일주일 머물면 하루는 추가로 공짜로 머물게 해주는
곳 되겠다.
숙박비 22nz$
-식당-
그다지 깔끔해 보이지 않는다.
음식은 공동 보관이다.
그러나, 맛있는 것은 언제나 도난 당할 것에 유의해야한다.
뉴질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전기레인지
위험하지도 않고 화력도 예상외로 충분히 쎄다!!
냉장고에 보관해야하는 음식은 반드시 유효일과 자신의 이름을 적어두는게 규칙
2006년 7월 6일 목요일 10:20분
정확하게 6년 1개월 만에 뉴질랜드로 다시 떠났다
이유같은 건 겪어본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그리움때문이다
누구나 한다던 밥!! 사진 찍기.. 첨으로 해봤다.
비록 타이 항공이지만 첫 식사는 밥을 주는것에 감동했다만 맛에 실망함
완행 기차가 값이 싸듯 항공료도 목적지까지 가는도중 많은 곳을 거치게 되면 가격이 싸진다
목요일 10:20분 인천공항 출발 홍콩,태국을 거쳐 자그마치 24시간 후인
금요일 10:00 오클랜드에 도착 했다.
2시간의 시차를 감안하면 장장 26시간동안의 여행이었다.
6년만에 밟게 되는 뉴질랜드였으나
도착의 기쁨도 잠시..ㅠㅠ 처음부터 엄청난 수모를 당했으니..
그때의 상황이다
입국과 동시에 입국심사대 직원이 간단하게 물었다.
직원:"여행 목적이 멉니까?"
나: "그냥 여행입니다."
라고 하니 여권에 간단하게 비자 도장 찍어준다.
이제 짐만 검사 받으면 끝이다.
그런데, 곧 바로 옆에서 마오리 족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직원분이 다가 왔다
그러더니 한번 쓱보더니 입국 신고서에 뭔가 체크를 해준다.
F하나 A하나씩 해주길래 뭐 상관 있겠나 싶어서 여유롭게 짐 검사를 받으려는데...
일반인들 심사 받는데 말고 옆에 왠지 샛길 같은 곳으로 가서 검사 받으란다
그때 까진 뭐 큰 문제 있겠나 싶었다.
이미 10명 정도 심사 대기하고 있고 심사대는 일반 심사대와는 틀리게 큰 테이블에 짐 다 풀어 헤치고 직원과 승객이 1:1로
검사 받고 있는 것만 6팀 정도 있었다
상담중인 어떤 아가씨가 풀어놓은 짐에는 속옷,생리대등이 좀 보인다.입이 툭 튀어 나와있다.
상당히 화나보인다.
저 상황에서 화 안날 사람없을 듯하다.
이건 척 봐도 의심 승객이나 밀입국자 체크하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
불안하다.
잘못한건 하나 없지만 불안하다.
입국 거절 당한 예를 가끔 봐서 꼬투리 잡으면 뭘 못잡겠나 싶었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그나마 다른 사람보니 대부분이 짐이 엄청 많았는데 난 달랑 가방 하나라서 속으로 뭐 큰일이야 있겠나 싶었다
1시간 가량 기다려서 내 차례가 왔다.
키위치고는 인상 좀 안좋은 녀석이 불러서 맞은편에 앉았다
A4용지 한장 주면서 신고할거 신고하란다.
당당하게 nothing이라고 적고 싸인 했다.
키위 녀석 A4용지 집으면서 확실하냐고 한 번 더 물은 뒤 씩 웃으면서 조용히 "담배 초과!!"란다.
헉..나 면세점에서 담배 두 보루 사왔다.설마 피던 담배 한갑 때문에 초과인것인가?설마??
여기서 조금 문제였다.
몇 년전에 왔을때 2보루가 제한이라고 했던 기억이 났길래
현재의 신고 약관을 읽어보지도 않았다.
약관 을 보여주는데 담배 200가치 즉 한보루가 제한이다.
헉 클났다..글고 쫄았따!
그래도 설마 설마 담배 때문에 입국 안시켜 주진 않을 테지 라고 하면서도 아무래도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한게 실수인듯 했다.
그래도 그렇지 .....
가방 다 뒤집어서 물건 꺼내 놓으랜다.직접 쏟아부으니 앞의 아가씨 심정 이해간다.화나기 보다는 엄청 쪽팔린다...
꺼내놓은 물품 하나하나에 이상한
뭐하냐고 물으니 마약 검사랜다.
검사후 다시 묻는다 뭐 하러 왔냐구?
2달간 여행한다고 했다.
갸웃 거리더니 어딜 여행할꺼냐고 한다.
당연히 뉴질랜드 다 돌아댕길거라고 했다.
다시 갸웃 거리더니 갈데는 있냐고 한다.
백패커 돌꺼라고했다.
아는 사람 하나도 없냐구 묻는다.
없다고 했다.
계속 묻길래 작년에 이민 온 미니라는 녀석이 해밀턴 산다고 했다.
이 녀석 연락처는 모른다..
연락처도 모르는데 어떻게 만날꺼냐고 묻는다.
싸이나 산전수전형 통해서 연락하면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데 영어로 자세히 말하기도 어렵고 해서
안만나도 된다고 했다.
연락처 알아낼 방법 없냐고 했따.
당장은 없다고 했따.
또 사라졌따.
헉...유도 심문에 당했다!!!
걍 아는 사람 없다고 할건데 연락처도 모르는 아는 사람이라니......
10분 정도 후에 나타났다.
내가 먼저 물었다.연락처 중요하냐고???
그 넘이 중요하덴다.
나보고 따라 오란다.
딴 사람들은 빡시게 검사받고 결국 입국하던데 나만 반대 방향 문으로 데려갔다
어..근데 공항내에 직원 4명 정도 있는 조그만 사무실로 델고 간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입국 심사 패스 못했다고한다.
이젠 거의 자포자기심정이다.
잠시 사무실 옆 휴게실에서 또 기다리랜다.
벌써 입국 거절당하고 한국으로 돌아간 후를 걱정했따.
가족,친구들에게 두 달 뒤에 보자고 했는데.....
군대 가는 넘 환송회 다하고 보내놓으니깐 며칠 뒤에 씩 웃으면서 나타나서는
"몸이 안좋아서 담에 오랜다"라고 반품 된 훈련병이자나..
10여분뒤 이번엔 좀 인상 좋게 생긴 kiwi넘이 나타났다.
또 묻는다.
똑같다..젠장
kiwi:뭐하러 왔냐?
나:여행왔따.
kiwi:여행만 할꺼냐?
나:여행만 할꺼다!(6년전에 돈없이 와서 평생 먹을 사과의 몇십배는 더 땃겠다.그정도 했으면됮지 뭘??)
kiwi:너 돈은 있냐?
나: 많다.신용카드도 있따.없는거 없다.
kiwi:어디 갈꺼냐?
나:북섬 간단히 돌고 남섬 간다..(여기까진 아까 대답과 같았다.화도 많이 나서 억양도 높아졌다.글구 화나면 안되는 영어도 막나온다
글고 구체적인 답을 원하는 것 같아서 자세히 말했다.)
퀸스타운가서 핼기타고 스카이 다이빙,번지하고 쿡산가서 눈밟고 댕기고, 밀포드 가서 놀꺼다
나 돈쓰려고 왔는데 대체 왜 이러냐고 물었따.
퀸스타운 야그를 듣더니 갑자기 이 키위녀석 싱긋 표정이 밝아졌다.
kiwi:2달 여행온거 치고는 가방이 너무 작지 않냐고 묻는다
나: 필요한거 있음 웨어하우스 가서 살껀데 뭐가 문제냐고?한국이 오히려 물가 더 비싸서 안사왔따!
이게 핵심!!!!! 이었따.
난 두달 여행온 여행객 치고는 가방이 너무 작았던 것이다.
결국 입에 거품 물정도로 화낸 후에야 키위 입에서 패스패스패스~!!라는 말을 들을수 있었다.
그래놓고는 그래도 딴에는 미안하덴다.ㅠㅠ
공항을 빠져나오니 어느덧 오후..비행기 도착후 자그마치 3시간 만에 겨우 공항을 나올 수 있었따.
여행오시는 분들 제 경우를 교훈 삼아 부디 반품 되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
긴 글 고생해서 읽어주신 분 들께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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